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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의 백만 불짜리 미소.. 지금도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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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의 백만 불짜리 미소.. 지금도 생생"
  • 이은선
  • 승인 2019.06.04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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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다는 ‘단순한’ 생각과는 달랐다. 근사했다. 그저 잘생겼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그저 멋있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부러움 섞인 감탄사로나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이었다. 조각같이 잘생긴 외모도 그러하거니와 그의 맑은 눈, 성실한 대화 태도 또한 그만의 향기를 느끼게 하기에 부족 하지 않았다. 시골의 꼬마들처럼 밝고 순수한 미소 뒤에는 또 일에 대한 열정과 당참, 성실함과 자신감까지 가득 배어 있었다"

 

배우 원빈 이야기다. HS애드 정진연 씨는 약 10년전 원빈과 작업했음에도 여전히 그의 미소와 열정이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밝혔다.

HS애드 정진연 씨는 "당시 우리은행이 은행명을 바꾸고 새로운 CI를 선포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이었다"라며 "원빈 씨를 모델로 기용 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모험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외환은행 광고모델로 한석규가 몇 년간 활동했으며 기업은행은 차인표가 CF에 등장해 길거리를 자신 있게 활보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신뢰와 친근감을 안겼다.

정진연 씨는 "타깃 그룹의 연령층과 매치되면서 탄탄한 신뢰감을 확보한 모델을 활용하거나, 타깃 그룹의 나이와 직업 등에서 일치하는 비(非)유명 모델을 활용해 서민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던 여러 은행의 광고와 비교해보 면 언뜻 보아도 원빈의 나이와 인기 기반 및 기타 모양새는 기존 은행의 광고 모델들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HS애드의 생각은 달랐다. 

정진연 씨는 "먼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고 또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는 가능성 높은 모델이 절실했다"라며 "또 우리 모두의 희망이 담긴 메시지, 예를 들면 '실업률 0%, 국민소득 3만불' 등을 담아낼 수 있는 밝은 얼굴과 환한 미소가 더욱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원빈이란 모델은 우리의 광고전략과 일맥상통했고, 우리는 그를 우리의 광고 의도를 정확히 소화해줄 수 있는 능력, 그 이상의 가능성을 지닌 모델로 판단했다"라며 "원빈씨가 출연한 작품들과 광고에서 보여주었던 조금은 딱딱하고 그저 멋스럽고 이쁜 얼굴의 주인공스러움은 잠시 잊기고 자연스러움과 밝음의 요소를 강조, 우리은행의 메시지를 최대한 전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촬영은 호주 시드니에서 이루어졌다.

정진연 씨는 "스케줄 때문에 (원빈)홀로 출발해서 홀로 귀국해야 하는 일정이었지만, 대수롭지 않은 일인 것처럼 길동무 없는 길을 마다하지 않았다"라며 "도착과 함께 이뤄진 촬영에서는 긴 여정의 피로도 잊은 채 어느 때보다도 환한 미소와 밝은 표정으로 하나하나의 포즈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촬영 중간중간에는 혼자 고민해 보았음직한 대사와 포즈를 스태프와 상의하고 실연하는 열의까지 보였다. 따뜻한 남반구의 햇살만큼이나 따뜻하고 프로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남자, 그는 정말 멋진 친구, 참 근사한 우리의 친구였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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