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6 12:40 (금)
"화물 터미널의 추위, 겨울왕국에 온 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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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터미널의 추위, 겨울왕국에 온 듯해"
  • 박찬식
  • 승인 2019.06.2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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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대한항공의 비행기가 첫 비행을 했다. 그리고 2019년 어느덧 50살이 됐다. 그간의 히스토리를 담은 '대한이야기' 광고 캠페인이 공개됐다.

대한항공 50주년 캠페인을 진행한 SM C&C 김준수 플래너에게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5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하늘을 누볐던 대한항공의 비행기들엔 50년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1972년 첫 태평양 횡단. 미국에 처음으로 도착한 국적기는 고향을 평생 그리워한 교민들에겐 눈물이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성화 운송. 세계인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싶은 우리의 염원이기도 했다. 1998년 비빔밥 기내식 협회 머큐리상 수상. 기내식 부문의 오스카상 격인 머큐리상 수상은 전세계에 한식의 훌륭함을 알린 우리의 자부심이었다.

'대한이야기' 캠페인은 지난 5월 역사편과 고객감사편을 온에어 하며 포문을 열었다. 

김준수 플래너는 "대한항공의 50년은 우리의 야기이기도했다. 역사편은 우리 국민에게도 의미가 있었던 대한항공 50년의 중요한 순간을 조명했다. 지난 50년에 감사하며, 보답하고 싶은 새로운 50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감사편은 '당신과 우리에 대한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광고가 시작된다. 고객을 의미하는 당신이 있기에 지금의 대한항공이 있었다는 감사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대한이야기' 캠페인은 연중 운영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기에 준비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김준수 플래너는 "지난 8월 경쟁 PT를 시작으로 겨우내 촬영한 제작물들이 비로소 5월에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소재들이 많으니 기대를 가지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촬영장 에피소드를 묻자 김 플래너는 "여러 촬영장 중 특히 화물 터미널의 추위는 겨울왕국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화물 터미널은 국내와 해외를 화물로 연결하는 화물기들의 공항인데 어마어마한 공간이 막힘 없이 넓게 뚫려 있는 구조라 바람이 잦았다. 겨울 바람이 쉴 새 없이 몰아치니 살을 에는 듯한 추위를 실감했다. 덕분에 서울에서의 겨울은 비교적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또 촬영이 아니라면 방문이 힘든 곳도 갈 수 있었다. 앞서 언급한 화물 터미널뿐 아니라, 비행기 활주로 등에서도 촬영이 진행됐다. 물론 사전 허가를 득했기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보안 구역이기 때문에 모든 스태프들이 보안 구역의 룰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번 캠페인 촬영을 위해 실제로 대한항공 직원들이 일하는 공간에서 촬영됐을 뿐 아니라, 촬영 모델 또한 대부분 실제 대한항공 직원들이었다. 

김준수 플래너는 "파일럿과 승무원뿐 아니라 기내식, 정비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출연하며 대한항공의 완연한 모습을 전하는데 힘을 보태줬다. 저희 또한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대한항공에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사업분야가 있다는 점을 알고 놀랐다"라며 "보이는 곳에서,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대한항공 직원들의 노고가 한 데 모여 이번 캠페인이 세상에 빛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 유튜브를 통해 더욱 다양한 '대한이야기' 캠페인을 확인할 수 있다.

김준수 플래너는 "이어질 광고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대한항공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하늘 끝까지 날고 싶은 배구 소년에 대한이야기'는 대한항공의 유소년 배구단 ‘리틀점보스’에서 배구 선수의 꿈을 키우는 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다. '항공기 역사에 대한이야기'는 항공기 마니아인 두 소년의 지식 배틀로 꾸며진다"고 귀띔했다. 

이어 "'최고의 서비스에 대한이야기'는 운항, 객실, 기내식, 정비, 무인기 등 각자 파트에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한항공 직원에 대한 이야기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대한이야기'는 많은 분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이야기일 것 같다. 3개월 때 미국으로 입양된 로렌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 한국을 방문하는 과정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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