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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보면 여행떠나고 싶어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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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보면 여행떠나고 싶어질걸
  • 석영걸
  • 승인 2019.07.3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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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이미지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동시에 매력 넘치게 그려내야 하는 투어리즘 광고는 세계인 누구나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유머와 위트까지 갖추어야 하는 어려운 숙제와도 같다. 여행 충동 100%, ‘그곳에 가고 싶다’ 떠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는 투어리즘 광고 사례를 찾아봤다.

◇ 여덟 개의 매력이 가득한 팔색조 한국

‘8’이라는 숫자는 완벽하게 조합된 숫자인 동시에 중국어로 ‘피어나다’를 뜻하는 ‘발(發)’과 같은 음을 가지고 있어 중국 문화권에서는 최고의 길함을 나타내는 숫자다. 2017년 한국관광공사 ‘이매진 유어 코리아’ 캠페인은 우리나라의 매력을 8개의 컨셉으로 나누어 ‘여덟 개의 한국, 여덟 개의 여행’이라는 테마로 홍보 시리즈 영상을 선보였다.

산뜻한 한류의 얼굴, 배우 이종석을 기용한 한국 홍보 영상은 로맨틱, 판타지, 미스터리, 시그니처, 어드벤처, 스릴러, 다큐멘터리, 트렌드 등 여덟 개 컨셉을 선사한다. 한 장면 한 장면이 마치 영화의 장르처럼 또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가 가진 다양한 매력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 라자스탄 관광청, 이국적 풍경에는 감탄이 절로

인도 라자스탄 주는 인도를 동경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인도다운 장소’로 손꼽히는 여행지다. 인도 서부에 위치한 라자스탄 주는 컬러풀 시티로 이름 높은 조드푸르, 자이푸르, 자이살메르, 우다이푸르 등 아름다운 명소가 많다.

2017년 라자스탄 관광청이 선보인 라자스탄 관광 홍보 영상은 이곳을 방문한 젊은 배낭여행족의 각으로 바라 본 라자스탄의 풍경을 경이롭게 담아냈다. 

인도 풍 EDM처럼 들리는 ‘마티 반디 (하늘은 발찌를 차고)’라는 중독성 강한 광고음악과 함께 라자스탄의 풍경이 화면 가득 펼쳐진자. 장엄하고 경이로운 이국적 풍경에는 감탄이 절로 나오지만, 어쩐지 언밸런스한 표정으로 자연의 장관 앞에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을 짓는 주인공의 모습에는 웃음을 참을 수 없다.

◇ '크로커다일 던디'가 돌아왔다

1986년 개봉한 호주 영화 ‘크로커다일 던디’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야성적이고 유머러스한 ‘호주남자’의 이미지를 만든 바 있다. 

2018년 2월 미국 슈퍼볼 중계에서 2018년판 ‘크로커다일 던디’ 광고가 방송됐다. 원조 던디(폴 호건 분)의 아들 던디가 출연하는 이 필름은 크리스 헴스워스, 휴 잭맨, 마고 로비, 러셀 크로우, 아일라 피셔 등 호주 출신 헐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사실 이 광고는 ‘크로커다일 던디’ 영화 트레일러의 형태를 차용한 호주 관광 홍보 영상이었다. 미국에서만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빅 게임, 슈퍼볼 광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크로커다일 던디’의 호주 홍보 광고에 모두가 깜빡 속아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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