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6 12:40 (금)
이노션, 1천836억원 투자 글로벌기업 인수... '웰컴그룹' 어디길래
상태바
이노션, 1천836억원 투자 글로벌기업 인수... '웰컴그룹' 어디길래
  • 이창환
  • 승인 2019.08.01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인 ‘웰컴 그룹(Wellcom Group Limited, 이하 웰컴)’ 인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1천836억원으로 지난 2005년 이노션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다. 이노션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천20억원, 영업이익은 288억원이다.

호주에 본사를 둔 웰컴그룹은 미국, 유럽 등 총 8곳에 자회사를 두고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 소셜 미디어 전략,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테스코, ANZ 은행, 빅토리아 시크릿, 루이비통 등 글로벌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웰컴은 광고주가 편리하게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콘텐츠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광고주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웰컴 내부 인력이 파견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즉각 대응하고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온 사이트(on-site)’ 서비스도 특징이다. 웰컴은 차별화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2007년 영국에 이어 2015년 미국에 진출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웰컴은 브랜드 캠페인 전략가, 디지털크리에이티브 제작 전문인력 등을 다수 보유해 웹·모바일·소셜미디어 등에 특화된 콘텐츠를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이라며 "미국 시장의 경우 기존 이노션 미국법인(IWA)의 전략 및 기획력, 캔버스 월드와이드(CWW)의 미디어 대행 역량에 이제 웰컴의 디지털 제작, 콘텐츠 및 실행력까지 더해지는 만큼 디지털 기반 통합형 서비스 체계가 구축된다"고 했다.

이노션은 웰컴 인수로 글로벌 비계열 물량 확대와 새로운 시장 진출도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웰컴은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전역에 유통·금융·패션·뷰티 분야에서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광고주로 두고 있다. 이노션은 이번 인수로 신규 글로벌 광고주를 대거 확보하게 됐다. 이번 웰컴 인수로 이노션 글로벌 네트워크는 19개국, 거점 28곳, 임직원 2700명으로 확대됐다.

안건희 이노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웰컴 인수를 통해 이노션 디지털 서비스 사업의 밸류체인이 완성됐다"며 "한국 본사와 해외 네트워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진정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