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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 경쟁 4파전 예고... 구글·페이스북·아마존 이어 MS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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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 경쟁 4파전 예고... 구글·페이스북·아마존 이어 MS 도전장
  • 이정훈
  • 승인 2019.08.09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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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스타트업 인수
디지털 광고시장 경쟁 격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이 장악하고 있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 MS가 뛰어들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이커머스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프로모트IQ(PromoteIQ)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의 거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 인수로 MS는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것"이라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디지털 광고시장에 뛰어들면서 구글·페이스북·아마존 삼각구도 경쟁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프로모트IQ는 리테일러가 온라인상에서 효과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쇼핑몰에 접속한 소비자가 관심을 보이는 상품에 대해 알아차리고, 실시간으로 광고를  자동 노출해 준다. 수백 개에 달하는 브랜드 상품들을 관리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네이티브 광고로 소비자가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모트IQ는 이처럼 상품 가격 책정해 맞춤형 광고, 상품 노출 등을 통해 온라인 리테일러의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다.

뉴욕에 본사를 둔 프로모트IQ는 2012년 미디어매스 출신인 알렉스 셔먼과 피터 슈와르츠가 공동 창업했다. B&H, 크로거, 오피스디포 등 주요 소매점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MS는 이번 인수로 디지털 광고 영역 사업과 기존 광고 플랫폼을 보완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프로모트IQ는 MS 애드버타이징에 소속돼 자체 이름을 사용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는 미국 디지털 광고시장 점유율 현재 4위를 차지하고 있는 MS가 2019년 말까지 점유율이 3.8%로 지난해 4.1%보다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번 인수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은 2019년 말까지 점유율을 8.8%로 끌어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1위인 구글은 37.2%, 이어 페이스북은 22.1%으로 예상된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격차를 좁히기 위해 아마존과 MS는 관련 업체 인수에 나서고 있다.

MS에 앞서 아마존은 지난 6월 애드테크 기업 시즈멕의 기술 인수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즈멕은 아마존이 웹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을 돕고 데이터세트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디스플레이 광고를 지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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